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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준비중인 블로그

정리는 정말 나에게 너무 먼 행동이다. 그 동안 "머리속에 들어있으니깐 문제없어!" 하면서 과거의 대뇌피질의 존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실제로 대학시절에 모든 전공과목은 술술 꿰뚫고 있었다. 대부분의 점수들은 A+이었고, 1년전 과목을 후배들에게 다시 가르켜 주기도 했었다. 그렇게 자신있게 대학을 졸업하고, 1년 반동안 반도체검사 회사에서 신개발팀으로 다니다가 혼자 다니는 잦은 출장, 잦은 야근, 무리한 스케줄 요구에 지쳐서 회사를 그만두었고, 테스터가 아닌 개발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백앤드 개발자로 목표를 잡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대학생활때의 자신감으로 취준생이였던 내가 첫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을때는 정말... 그야말로 첫시험은 맨붕의 연속이였다. 그리고 5개의 문제중 1개만 풀어낸..
개인/주저리 주저리
2020. 11. 8. 23:24